델타변이 이어 람다까지… '전 국민 70% 접종' 집단면역 기준 더 올린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델타 변이에 이어 페루에서 나타난 람다 변이까지 전 세계에서 유행해 방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10월 전 국민 70% 2차 접종 완료”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접종 전 국민의 70%는 델타·람다 변이가 나타나기 이전인 올해 초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기준으로 설정된 것이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도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집단면역 달성과 관련한 접종률 목표를 재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람다 변이가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 31개국에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