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라디오스타’출연 "아내와 결혼식 준비 중…부모님 초대? 가슴 아픈 일“
개그맨 박수홍(52)이 23세 연하 부인 김모(29)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19일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아내가 자기 얘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대단한 친구다. 정말 의리있다. 내가 상황이 안 좋을 때 나쁜 생각도 하곤 했다. 아내가 없었으면 난 죽었을 것"이라며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슬리퍼를 끌고 쫓아와 '오빠 죽으면 무조건 나도 따라서 죽는다'고 하더라. 말이라도 정말 고마웠다."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 가족들이 (결혼을) 얼마나 반대를 했겠느냐. 장인어른은 처음에 나에게 '도적'이라고 했다. 어느 날 장인어른이 '응원 댓글을 다 읽었다'면서 '잘 살아온 것 같다. 내 딸도 당신 아니면 안 된다고 하니 응원하겠다.'라며 내 편을 들어줬다."라면..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