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장 점령한 '대장동 손피켓'…7개 상임위 올스톱
野 "특검 거부자가 범인" vs 與 "돈 받은 자가 범인" 대충돌 1일 오전 막을 올린 국정감사가 첫날부터 파행으로 얼룩졌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손피켓을 두고 여야가 곳곳에서 갈등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위, 정무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외교통일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 등 7개 국감장에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라는 손피켓을 일제히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국감과 관계없는 내용의 손피켓을 붙이고 자당 유력 대선 후보 깎아내리기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손피켓을 내리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대다수 상임위가 질의 시작도 못 하고 한 시간도 안 돼 감사를 중지했다. 경기도청을 피감 기관으로 둔 행안위는 고성 끝에..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