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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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파월 "당분간 긴축 유지"
美금리, 2001년 이후 22년만에 최고수준…韓美 금리차 최대 2%p 연내에 금리 0.25%p 추가 인상하고 내년 한 해 0.5%p 인하 시사 연말 물가상승률 3.2→3.3%, 올해 GDP 성장률 1.0→2.1%로 상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연내 한차례 소폭 추가 인상을 사실상 예고하면서 긴축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월 동결 이후 3개월만이자 FOMC 회차로는 2회 만에 이뤄진 동결이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
2023.09.21 -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유력…'한미 금리차'보다 '경기'가 더 걱정
전문가들 "추가 금리인상, 물가 안정보다 경기 위축 효과" 한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8월 인하' 전망까지 등장 "최대 한미 금리차에 환율 등 불안…연내 금리 인하 어렵다" 분석도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오는 25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달 기대보다 미약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반도체를 비롯한 IT(정보통신) 경기 부진 등을 거론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예고했다. 경기를 더 비관적으로 보면서 금리는 올려 경기에 부담을 주는 '모순적' 선택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더구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지난해 2월(3.7%) 이후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도 ..
2023.05.21 -
기준금리 올라도…이번주 은행 대출금리 0.3%P 안팎 더 떨어진다
예금·채권 금리 하락 반영…KB는 가산금리 축소 등도 검토 '예대마진' 비난까지 겹쳐 이미 1주일새 0.7%p↓…예금금리는 시장 거슬러 올릴듯 자금경색·당국개입 등에 꼬인 금리 체계…변동금리가 고정보다 더 높아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지만, 이번 주 은행권 대출금리는 반대로 0.3%포인트 안팎 떨어질 전망이다. 최근 낮아진 시장(채권) 금리와 예금 금리가 반영되기 때문인데, 반대로 예금 금리의 경우 일부 은행이 당국과 여론의 눈치를 살펴 시장 금리 흐름을 거스르면서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단기자금 경색 후유증에 당국의 개입까지 더해져 일반적 금리 체계가 꼬이고 금융소비자들의 혼란만 커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1주일새 은행 대출 금리 상단 0...
2023.01.15 -
오늘 기준금리 0.25%p 올릴 듯…추가인상 언급도 관심
물가·한미 금리차 부담에 7연속 인상 불가피 3.50% vs 3.75%…최종금리 관련 포워드가이던스 내놓을지 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이뤄지면,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기..
2023.01.13 -
美 FOMC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달러 강세…한국경제 '3고' 심화 우려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한국경제 하방 압력 확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수출 감소 우려…경기 하방 압력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경제의 앞날에 먹구름이 짙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이 고환율·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라는 복합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미국 연준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종전 3.00∼3.25%에서 3.75∼4.00%로 0.7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6월에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을 시작으로 네 번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의 긴축은 달러 강세를 부추겨 환율의 상..
2022.11.03 -
美, 이례적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미 금리 한 달만에 재역전
올해말 금리 4.4% 전망…올해 최소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 올해말 물가상승률 5.4%로 상향…성장률 1.7%→0.2%로 대폭 하향 美 금리 3.00~3.25%로 2008년 이후 최고…韓, 금리 인상 불가피할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가 3.00~3.25%로 오르게 돼 한 달 만에 다시 한국 금리를 크게 넘어서면서 한국 경제에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