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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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외식 씀씀이 줄었다…20대 감소폭 최대
고물가에 2분기 외식 건당 사용금액이 1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카드 고객의 외식업종 건당사용금액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2분기 사용금액은 96.2로 3.8% 줄었다.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자 저렴한 외식장소에 대한 이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함께 어울려 먹는 외식보다 개인화된 외식이 증가한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전 연령대에서 1분기보다 2분기 외식 건당 이용금액이 줄어들었지만 가장 감소율이 큰 것은 20대였다.ADVERTISEMENT 20대(93.4), 40대(96.1), 30대(96.5), 50대(96.6), 60대(98.5), 70대 이상(98.8) 등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대체로 ..
2023.08.21 -
코로나 가니 고물가…음식점 소비, 7분기만에 다시 줄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 13.4% 감소…"고물가·기저효과 영향"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음식점·주점업 소비가 1년 반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소비 증가 폭이 높았던 기저효과에 더해 높은 외식 물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4%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14.1% 감소한 뒤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음식점·주점업 소비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가 2021년 4분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증가세는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계속됐지만 2분기 다시 큰 폭으로 고꾸라졌..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