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2016년 국내 최대 5.8 지진 발생지와 가까워…전국에 긴급문자 올해 '규모 2.0 이상 지진'만 벌써 99차례…역대 4번째로 잦아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애초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지진 발생 후 2초 만에 처음 관측됐고 발생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나갔다. 내륙 지진의 경우 규모가 4.0 이상이면 발생지가 어디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재난문자 발송은 대피와 뒤따르는 여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