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같이 죽을 사람 찾아왔다"…10분간 110차례 흉기 찔러
범행 직전 부친에 살인예고 전화…지난해부터 살인 방법 검색 지문 감식 피하고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 신체 훼손, 시신 유기 검찰 "가족 불화 원망 분노로 변해"…공판 앞두고 변호인 선임 과외앱을 통해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해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은 피해자가 숨질 때까지 10분 이상 흉기를 찌르는 잔혹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을 보면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범행 당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110차례 넘게 찔렀다. 게다가 피해자 신원 확인을 위한 지문 감식을 피하기 위해 손목 등 신체 곳곳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다. 피해자를 만나 범행을 저지르..
20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