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성폭행 혐의 유죄“강지환, 드라마 제작사에 53억원 물어줘라”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은 강지환이 드라마 제작사에게 최대 53억 원의 배상 책임을 질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임기환)는 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강 씨와 그의 옛 소속사를 상대로 63억8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부당이득금 반환 1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지난 5일 준강제추행·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강 씨가 제작사 측에 53억4000여만 원을 지급하되 이 가운데 6억1000여만 원은 전 소속사와 공동으로 배상하라고 주문했다. 강 씨는 2019년 7월 ‘조선생존..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