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결국 구속…탄력받는 檢수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두 번의 시도 끝에 이 사건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 향후 전·현직 의원들을 포함해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감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유 부장판사가 "증거인멸 염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들었다는 것이다. 다수의 사건 관련자들이 증거인멸을 위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는 앞선 검찰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강 전 감사는 2021년부터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대표 선거에서 당시 송영길 후보를 당선시..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