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사태’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논란…스승 이선희에게도 쏠리는 관심

2022. 11. 23. 08:52스포츠,연예,방송

반응형

이승기가 소속사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금이 '0원'이었다는 논란이 터져 나왔다.

음원 정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승기의 팬들이 시위에 나섰다.

22일 이승기 팬클럽 연합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시위를 진행했다.

트럭에는 "이승기 18년 노예계약", "후크 음악정산 '0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후크 측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기의 '스승' 이선희가 이를 몰랐는지에 대한 의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이승기가 2004년 데뷔한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금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때문에 이승기가 소속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음원 정산금은 1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해당 보도로 후크 측이 이승기를 '마이너스 가수'라고 칭하며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 등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날 오후 후크의 권진영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발송,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말을 아꼈다.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승' 이선희를 향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선희는 이승기를 발굴해 직접 가수로 데뷔시킨 장본인으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의 사제 관계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세하게 공개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승기와 이선희는 함께 음악 활동을 이어왔을 뿐 아니라, JTBC '싱어게인'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오랜 시간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 온 만큼 이선희가 이승기의 상황을 전혀 몰랐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이선희가 소속사 대표와 가까운만큼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소속 연예인이 회사 경영 내용을 알 수 없었을 거라는 추측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속 연예인마다 정산 비율 등 계약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선희가 이를 파악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추측이 지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선희가 시의원 선거 출마 당시를 회상하며 했던 이야기 등으로 인해 그 역시 피해자가 아니냐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이선희는 소속사의 일방적인 후보자 등록 등으로 인해 선거에 나갔고, 정치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이승기 사태와 더불어 재조명되며 후크엔터의 경영 방식에 대한 의문도 이어지고 있다.
권진영 대표의 입장문 발표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3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당사지인 이승기는 영화 촬영을 진행 중이다. 그의 팬들은 해당 사태가 알려진 이후 트럭 시위를 진행하는 등 직접 행동에 나선 상황이다.

최정훈의 조은가요 - YouTub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