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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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본보기로 '관세 협상쇼'…시진핑 보란듯 파격·변칙
미·일 장관급회담 동석, MAGA 모자 선물·SNS 인증샷…日 "입장차 여전"미, 칠레와도 협상·한국은 이르면 내주…트럼프, 오늘 멜로니와 회동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일본과의 첫 관세 협상 테이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등장하며 특유의 쇼맨십을 과시했다.고율의 관세장벽을 둘러치며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고 국내 지지율도 흔들리는 상황에서 '숙적'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견제하기 위한 특유의 제스처라는 해석이 나온다.시 주석이 동남아시아를 순방하며 중국이 신뢰할 만한 무역 동반자라는 이미지를 다지려 하는 동안 자신은 첫 관세 협상국인 일본을 본보기로 거래에 능한 '딜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이후 미국과 협상테이블에서 마주할 나라들에도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겠다는 의도..
2025.04.18 -
파월 "관세로 물가↑·성장↓…연준 양대 목표 달성 힘들 수도"
통화정책 조정 前 관망 시사…"더 많은 명확성 기다리기에 좋은 위치""연준 풋 없다"…"외국 중앙은행 달러 부족할 경우 공급할 준비돼 있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연준이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관세는 최소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는 "지금까지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면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포함..
2025.04.17 -
트럼프 "美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車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시진핑, 베트남 방문에 "어떻게 하면 미국 망치게 할까 파악하는 차원"스마트폰 등 관세 예외 질문에 "마음 안바뀌었으나 어쩌면 뭔가 나올수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일시적인 관세 면제와 관련,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그는 자동차 회사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2025.04.15 -
전자제품 관세 혼란에 트럼프 직접 나서 "면제아니다" 진화 시도
당국자들 해명 이어 "안보관세 조사서 반도체·전자제품 들여다볼 것"'관세정책 후퇴' 논란에 "누구도 특히 최악 대우하는 中은 봐주지 않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관세 정책에 후퇴가 없음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4월 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exception)가 아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통령 각서에서 상..
2025.04.14 -
트럼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中과 합의하고 싶다"…보복관세 유예한 EU에 "매우 현명했다""미일방위조약 일방적…美의 대일방어 의무만 있고 반대급부는 없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치킨게임 양상의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합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중(respect)한다"면서 "그는 오랜 기간 진정한 의미에서 내 친구였다"고 밝힌 뒤 "나는 양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결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약 13시간만에 중국에 대해서만 상호관세율을 더 높이고 나머지..
2025.04.11 -
美, 관세 협상 본격 착수…무역적자 큰 동맹 韓·日에 우선 집중
70개국이 협상 요청…美 "관세보다 나은 대안 제시하면 협상하겠다"韓, 조선·LNG 협력 제안하며 신중 접근…트럼프 "훌륭한 합의 가능성"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과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빌미로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교역국과의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여러 국가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동시다발적으로 미국과 협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이자 미국과의 교역에서 큰 흑자를 내는 한국과 일본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관세 문제 등을 논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