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심문 마친 이준석 "與 '이준석 잡기' 아닌 물가·환율 잡아야"

2022. 9. 28. 13:53정치,국제,사회,경제,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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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같이 치열히 다퉜다…마지막 출석이길"
출석 직전엔 "제발 다들 정신차리길…'나' 말고 물가 잡았으면"

 

국민의힘에 대한 가처분 신청 심문을 마친 이준석 전 대표는 28일 "역시나 '이준석만 날리면 모든게 잘될 것'이란 약간의 주술적 생각을 볼 수 있는 심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짙은 남색 정장에 초록색 물방울무늬가 섞인 선홍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두 번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했을 때와 비슷한 복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윤리위원회에 소명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최근 경제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다들 정신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라면 가격은 15%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까지 높고 환율은 1430원대를 넘어서 경제 위기 상황인데 이런 정치적 파동 속에서  가야하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고 사실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당 윤리위원회 관련 소명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답한 뒤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당헌·당규를 개정한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3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 정지 등(4차), 비대위원 6명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등(5차) 을 일괄 심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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