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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협상 본격 착수…무역적자 큰 동맹 韓·日에 우선 집중
70개국이 협상 요청…美 "관세보다 나은 대안 제시하면 협상하겠다"韓, 조선·LNG 협력 제안하며 신중 접근…트럼프 "훌륭한 합의 가능성"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과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빌미로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교역국과의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여러 국가가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동시다발적으로 미국과 협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이자 미국과의 교역에서 큰 흑자를 내는 한국과 일본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관세 문제 등을 논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하고 지속불가능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
2025.04.09 -
상호관세 발효 D-1…세계각국, '마이동풍' 트럼프 설득 총력전
중국 맞불관세 압박…EU '상호 무관세냐 전쟁이냐' 통첩안보동맹도 초조…일본 정상통화·한국 협상단 미국 급파'대미흑자 토해내겠다' 글로벌사우스 국가들도 달래기 진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면서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일부 국가는 협상단을 미국으로 보내 관세 인하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강력한 보복 관세로 맞대응에 나선 곳도 있다.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각국의 움직임은 점점 숨 가빠지고 있다.유럽연합(EU)은 협상을 제안하면서도 미국이 응하지 않으면 대응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압박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미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며 상호 무관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2025.04.08 -
이재명, 9일께 대표 사퇴 후 대권가도 직진할 듯…비명계도 채비
경선 투표, 모바일·온라인 100%로 진행될듯…이달 중순부터는 '경선 모드' 전망민주, 경선 선관위 이번주 출범…선관위원장에 '중립성향' 중진 내정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오는 9일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대권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사퇴하고,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6일 알려졌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는 대선일 지정 이튿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사퇴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후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경선을 관리한다. 다만, 대선일 지..
2025.04.07 -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헌법수호 의무 저버렸다"
'경고성 계엄' 주장 안 받아들여…'정치인 체포·의원 끌어내기' 사실로 인정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헌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
2025.04.04 -
尹대통령 파면이냐, 복귀냐…'운명의 날' 정국 격랑 예고
인용시 60일 조기 대선 레이스…'정권연장 vs 교체' 여야 사생결단기각시 尹대통령 즉각 직무복귀…반발하는 野와 정면 충돌 전망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면 정국에도 거대한 격랑이 밀어닥칠 것으로 보인다.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곧바로 60일간의 조기 대선이 시작된다. 탄핵안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한다. 어느 쪽이든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조기 대선 레이스에 돌입할 경우 국민의힘은 불리한 여론 지형에 설 수밖에 없지만,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층이 강한 결집력을 보였다는 점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달라진 변수다.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2025.04.04 -
김수현 측, '리얼' 노출신 강요 의혹에 "故설리 사전 숙지했다"
조감독·스크립터 증언 공개…"현장서 베드신 설득 있을 수 없어"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도 "결단코 아냐"…'가세연' 추가 고소 배우 김수현 측이 과거 영화 '리얼' 촬영 과정에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에게 노출이 있는 베드신(정사 장면)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반박에 나섰다.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최진리 배우는 베드신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했다. 배우와 소속사가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또 대역배우가 있었는데도 설리에게 직접 노출 장면을 찍도록 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역 배우가 아닌 연기는 하지 않고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대신하는 '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