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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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새 정강 "동맹에 등 안 돌려…계속 세계 리드할 것"
동맹 중시로 '美우선주의' 트럼프와 대조…"中, 최대 전략 경쟁자""美·동맹에 대한 핵위협 억제위해 핵무기 보유…억지능력 계속 투자""낙태권리 회복·기후변화 대응·합법 이민 확대와 국경 안정화 병행"미국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새 정강을 통해 "우리의 동맹들에 결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 중시 기조를 강조했다.민주당은 전당대회(시카고) 개막일인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정강 개정안에서 "나라 안팎에서 우리의 가치에 헌신하려면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개정안은 "미국은 파트너들이 강할 때 가장 강하다"며 "그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연합체가 단결하도록 이끈 이유"라고 부연했다.그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전 ..
2024.08.20 -
美대선 지지율, 해리스 46%·트럼프 45%…해리스, 또 박빙 우위
퓨리서치 여론조사…해리스 지지층 62% "강력 지지" 응집력 강화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또 나왔다.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5~11일 미국의 성인 9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1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당일 선거가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 응답자의 46%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집계됐다.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5%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1% 포인트 더 높았다.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지지율은 7%였다.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당시 민주당..
2024.08.15 -
바이든, 후보 사퇴 '초유의 사태'…美대선 지각변동에 시계제로
3개월여 앞두고 대선구도 급변·대혼돈…트럼프 대 해리스 대결 재편될듯토론후 24일만에 사퇴압박에 백기…후보지명 앞두고 재선포기는 전례없어민주 후보선출 절차 원점…바이든 공식지지에 해리스 '대세론' 형성 기류'전현직 리턴매치'서 인종·남녀·세대대결되나…트럼프, 해리스 공격포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게 됐다.지난달 말 첫 TV토론 이후 고령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던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결단으로 민주당이 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이른바 '전현직..
2024.07.22 -
[트럼프 피격] 총알50발·車트렁크에 사제폭탄…총격범 사전준비
범행 전날 사격 연습…당일까지 이틀간 '총기 애호' 티셔츠 착용당일 아침에 총알·사다리 등 범행도구 추정물품 구매휴대폰 압수, 데이터 접근…"원격 기폭장치 소지, 범행 중 시선 돌리려 준비한 듯"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한 총격범의 범행 직전 행적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총기 애호가라는 점,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됐을 정황 등이 드러나지만 동기를 추정할 단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는 범행 전날인 12일 집 근처 사격장을 찾아 아버지와 함께 사격 연습을 했다.총격범은 범행 당일 아침에는 동네 매장에서 각각 탄약 50발과 사다리 등 범행에 쓰인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을 구매했다.그러고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있는 유..
2024.07.16 -
美공화, 올해 39세 '강경보수' 밴스 상원의원 부통령후보로 선출
트럼프가 낙점 발표 후 전당대회서 승인…"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러스트벨트 아픔 다룬 '힐빌리의 노래' 저자…트럼프의 대선 경합주 승부수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신과 함께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강경 보수파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랜 숙고와 생각"을 거쳐 "가장 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의원 밴스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의 해병대 근무, 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 영화로도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
2024.07.16 -
"토론 후 美경합주서 바이든, 트럼프와의 격차 2%p 더 벌어져"
민주 슈퍼팩 비공개 여론조사서 '토론 폭망' 지지율 충격파 확인 81세 고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에서 참담한 퍼포먼스를 보인 뒤 미국 대선 승패를 가리는 경합주에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비공개 여론조사가 민주당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서 나왔다.TV토론 '폭망'에도 전국 단위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실제 대선판을 좌우하는 경합주에서는 TV토론 졸전의 충격이 실제로 확인된 것이다.민주당 슈퍼팩 '퓨처 포워드'의 여론조사 기관인 오픈랩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는 경합주 전체적으로 2%포인트가량 더 벌어졌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퍽'(Puck)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이든 ..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