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의조은가요(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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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올라도…이번주 은행 대출금리 0.3%P 안팎 더 떨어진다
예금·채권 금리 하락 반영…KB는 가산금리 축소 등도 검토 '예대마진' 비난까지 겹쳐 이미 1주일새 0.7%p↓…예금금리는 시장 거슬러 올릴듯 자금경색·당국개입 등에 꼬인 금리 체계…변동금리가 고정보다 더 높아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지만, 이번 주 은행권 대출금리는 반대로 0.3%포인트 안팎 떨어질 전망이다. 최근 낮아진 시장(채권) 금리와 예금 금리가 반영되기 때문인데, 반대로 예금 금리의 경우 일부 은행이 당국과 여론의 눈치를 살펴 시장 금리 흐름을 거스르면서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단기자금 경색 후유증에 당국의 개입까지 더해져 일반적 금리 체계가 꼬이고 금융소비자들의 혼란만 커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1주일새 은행 대출 금리 상단 0...
2023.01.15 -
오늘 기준금리 0.25%p 올릴 듯…추가인상 언급도 관심
물가·한미 금리차 부담에 7연속 인상 불가피 3.50% vs 3.75%…최종금리 관련 포워드가이던스 내놓을지 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이뤄지면,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기..
2023.01.13 -
‘웹하드 카르텔’ 구성해 음란물 대량 유포...양진호 징역 5년형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2일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하고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양 피고인은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등 8개 자회사의 실질 경영자로서 음란물 유포 등 행위와 관련돼 있다"며 "이로 인해 막대한 음란물이 유포됐고 수백억원의 부를 추적해 사회적 책임이 크고 죄질이 무겁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의 대표자가 아니라고 무죄를 주장하지만, 회사 성장과 운영과정에 대한 관계자 진술 ..
2023.01.12 -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남성 징역 22년 확정,살인미수 등 혐의
2021년 인천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50) 씨는 이달 3일 대법원에 제기한 상고를 취하했다. 이에 따라 2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2년형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확정됐다. 이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그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목을 찔려 의식을 잃은 뒤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부상을 당했다. 이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A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01.12 -
전남 산지서 415g 희귀산삼 발견…추정가 6억8천만원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g의 희귀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산삼은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이 국내 산삼과 비교해 특색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성분 분석 등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인 Rg3 함량이 높게 나왔다. 1천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인삼과 닮은 형태라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수령을 특정할 수 없는 실뿌리 크기의 턱 수가 자라고 있고 양각의 거대한 약통(몸통)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뇌두 부분이 약통의 발달로 가려지고 안으로 감싸지는 ..
2023.01.11 -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 태국서 검거…해외 도피 8개월만
쌍방울 각종 비리 의혹 핵심 인물…송환거부 소송 시 입국에 시일 걸릴 듯 국내 송환되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검찰 수사 탄력 전망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여온 김성태 전 회장이 태국에서 붙잡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께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다. 현장에 함께 있던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도 함께 검거됐다. 이들은 지인과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갔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거처를 옮겨 8개월 가까이 도피 중이었다. 양 회장도 ..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