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배우는영어(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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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교수,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교육이 아닌 '행정 전문가'인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26일 지명되면서 교육계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공공행정 전문가로 공공정책과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 201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았고 2020년에는 한국행정학회에서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7월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의에서 4년 임기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임명됐다. 교육계에서는 '교육 전문가'가 아닌 ..
2022.05.26 -
박지현 '586 용퇴' 말 꺼내자,김남국 "박지현, 586 너 나가라···명퇴도 이렇게 안 시켜"
6·1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박지현·윤호중 위원장이 정면충돌했다. 최근 박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최강욱 의원 징계,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론을 포함한 당 쇄신안 등 갖가지 현안을 두고 이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두 수장의 충돌 여파는 민주당 지도부뿐 아니라 당 전체로 퍼질 전망이다. "역할은 거의 완수했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책위원장이 '586 용퇴론'을 꺼내든 것과 관련,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함께 토론하면서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 고민 없이 갑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당내 개혁파 모임인 '처럼회' 멤버인 김 의원..
2022.05.26 -
"김치 때문에 놀림당했는데 이런 날이"…감격한 한국계 의원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주가 올해부터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게 된 것은 한국계인 론 킴(43) 뉴욕주 하원 의원의 활약 때문이다. 뉴욕시 플러싱을 지역구로 하는 킴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을 주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대면회의를 재개한 뉴욕 주의회가 24일(현지시간) 회의에서 결의안 통과 사실을 공표하자 킴 의원의 얼굴은 상기됐다. 킴 의원은 회의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7세의 나이에 미국에 이민을 와서 겪었던 인종 차별을 회상했다. 그는 "어릴 때는 학교에 김치를 가져가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며 "냄새가 난다며 놀림을 당했고, 창피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
2022.05.25 -
박지현 다시 작심 발언…"586 용퇴 필요,윤호중 현재 거론할 내용 아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86 정치인 용퇴', '당내 팬덤 정치 극복', '성 비위 사건 처리' 등을 놓고 다시 한 번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박지현 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열린 민주당 '국정 균형과 민생 안정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모두 발언부터 "어제 기자회견 이후 왜 사과를 하느냐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더 깊어지기 전에 신속하게 사과드리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586 정치인의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라며, "지금 은퇴를 밝힌 분은 김부겸 전 총리, 김영춘 전 장관, 최재성 전 의원밖에 없다. 선..
2022.05.25 -
구례 천은사, 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년 연속 선정
전남 구례에 자리 잡은 천은사 상생의 길 및 소나무 숲길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다. 24일 구례군에 따르면 천은사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 문제로 30년간 갈등을 빚었으나 2019년 4월 관광산업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입장료를 폐지하고 2020년 12월 '천은사 상생의 길'을 조성했다 천은사 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km의 순환형 탐방로다. 관광공사는 지자체 추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천은사 일원을 2년 연속 안심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심 관광지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
2022.05.24 -
중증장애 딸 30여년 돌보다 끝내 살해한 60대 친모
30여년간 돌보던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30대 딸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6시간 뒤 아파트를 찾아온 30대 아들 C씨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구토 증상을 보이다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수면제와 약통이 발견됐다. B씨는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앓았으며 최..
202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