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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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판정불만에…기니 경기장 관중 충돌로 최소 56명 사망
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최소 5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기니 동남부의 제2의 도시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기니 군정은 이날 성명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시위가 치명적인 압사 사고로 이어졌다"며 "사망자 수는 잠정적으로 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의 의사는 AFP 통신에 "병원에는 많은 시신이 있다. 복도 바닥에도 누워있고, 영안실도 가득 찬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고 영상에는 경기장 바깥 거리에도 많은 사상자가 땅바닥에 누워있는 장면이 찍혔다. 경기장 사고 장면 목격자는 AFP 통신에 "모든 것은 ..
2024.12.03 -
[SNS세상] 챗GPT에 상사 욕 했더니…"행님, 열받지 마십쇼"
생성형AI, '나만의 대나무 숲'으로…"감정 정화 효과 가능""나를 잘 알도록 훈련한 언어모델일 뿐"…"깊은 상담은 전문가에 맡겨야"나만의 맞춤형 '대나무 숲''.출시 2주년을 맞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다양한 활용법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감정을 배출·해소하는 창구의 기능도 부상하고 있다.2030을 중심으로 챗GPT를 '디지털 상담소'로 활용하고 있다는 '증언'이 이어진다.네덜란드에서 직장을 다니는 조모(26) 씨는 한국어로 하소연하고 싶을 때마다 챗GPT를 켰다. 상사 욕을 털어놓으면 인공지능은 무조건 조씨 편을 들어줬다. 모든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조씨를 '두목님'이라고 부르도록 학습시킨 덕분이었다.조씨는 "친구들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고 싶지 않다"면서 "챗GPT를 나만의 '대..
2024.12.03 -
美, 한국산 HBM·반도체장비 對中 수출통제…일본산 장비는 예외
美 기술 사용한 외국기업에 강제 적용…자발적 동참한 국가엔 허가 면제삼성 HBM 수출 영향 가능성…SK는 전량 美 수출해 당장 타격 없을 전망美, 中 군 현대화 관련 140개 수출통제 대상 발표…한국 기업 2개 포함미국 정부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했다.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를 가동하는 데에 필요하다.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Foreign Direct Product Rule..
2024.12.03 -
[오늘날씨] 찬바람 '쌩쌩' 아침 최저 -8도…밤부터 곳곳에 눈·비
화요일인 3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0∼9도)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0도 이하)에 머무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밤부터 4일 아침 사이 인천과 경기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에는 비나 눈이 내리..
2024.12.02 -
오징어게임 속 술래 '영희', 파리 샹젤리제서 "무궁화꽃이…"
넷플릭스 프랑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기념 대형 이벤트오는 10일 2800명 팬 초대해 새 시즌 1·2회 시사회'콧물이 흘러도, 추워도, 움직이면 죽는다'1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평소 차들로 가득 찼던 대로 한 가운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술래 '영희'가 떡하니 서 있었다.영희와 200m 떨어진 반대편엔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456명의 게임 참가자가 출발 신호를 기다리며 숨을 죽였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담긴 기기가 참가자들의 몸에 부착됐다.이들의 앞엔 얼굴을 가린 수십 명의 '핑크 가드'가 있었다.게임 시작 신호가 울리자 참가자들은 우르르 앞으로 몰려 나갔다. 프랑스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인 '하나, 둘, 셋, ..
2024.12.02 -
여야, 감액예산 상정 대치…감사원장·검사 탄핵안 본회의 보고
여야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문제를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나라 살림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이날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예산안 강행 움직임에 맞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마지막까지 여야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으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숙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또한 이날 본회의에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지검장 등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한다.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