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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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표결 불참' 후폭풍…與의원들, 문자폭탄에 '곤혹'
與 "욕설 문자 피해, 강력한 법적조치"…문자차단 앱·보조배터리 사용도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 오물 투척 방지망 설치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탄핵안이 폐기되자 여당 의원들이 쏟아지는 '문자 폭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에 "비상계엄 선포 이후 문자·전화가 쏟아진다. 휴대전화를 '완충'해서 출근해도 보조배터리 없이는 2시간을 못 버틴다"며 "특정 단어를 차단 문구로 설정해도 특수문자를 넣어서 다시 보내는 통에 차단도 제대로 안 된다"고 호소했다.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전후해 이뤄진 국민의힘 의원총회 회의장 앞에서는 의원실 보좌진들이 충전된 보조배터리를 의원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업무에 필요한 연락조차 할 수 ..
2024.12.09 -
여야, 감액예산 상정 대치…감사원장·검사 탄핵안 본회의 보고
여야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문제를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나라 살림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이날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예산안 강행 움직임에 맞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마지막까지 여야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방침으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숙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또한 이날 본회의에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지검장 등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한다.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
2024.12.02 -
한동훈, '김여사 해법' 직접 건의…尹대통령, 즉답 않은 듯
합의사항 별도 발표 없어…"정부 성공 위해 하나 되기로" 당정협력엔 공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김건희 여사 이슈를 비롯한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개혁의 추진 동력을 위해서라도 부담되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 여사 관련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건의했다고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표가 건의한 3대 조치는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및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그리고 김 여사와 가까운 것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이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친인척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공무원으로, 박근혜 정부 이후 임명되지 않고 있다.한 대표는 ..
2024.10.22 -
기초단체 4곳·서울교육감 재보선 투표 시작…자정께 당선윤곽
부산 금정·전남 영광 선거 주목…결과 따라 정국 영향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16일 전국 해당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천404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사전 투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됐다. 투표율은 8.98%였다.이날 투표소 위치는 각 세대로 배달된 투표안내문과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서 확인..
2024.10.16 -
민주 '압도적 과반'·與 3연패…야권 190석 넘을 듯
민주 지역구만 161석, 단독과반 연속 달성…조국당 12석 '돌풍' 국민의힘 지역구 90석에 비례 19석…'개헌 저지선' 가까스로 사수 범야권 정국 주도권 유지…3년 남긴 尹정부, 국정동력 타격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 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
2024.04.11 -
'살얼음판' 지역구, 총선 승패 가른다…치열한 여야 대결 예고
21대 총선 '3%p 이내 격차' 지역구 24곳…여야, 올해 총선 60곳 '예측불허' 분석 여야가 4·10 총선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초박빙 지역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분석 결과 우세를 점치기 힘든 '예측 불허' 지역구가 상당수인 만큼 이들 지역구의 선거 결과가 총선 승패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전체 254개 선거구 가운데 승리 가능성 큰 '우세' 지역은 각각 82곳, 110곳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아직 확연한 우세를 장담하지 않고 있는 지역구는 60곳 안팎으로 분석됐다. 현재 분석 결과가 총선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