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피의자 '김다운' 실명·얼굴 공개

2019. 3. 26. 10:27라이프,SNS

반응형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 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다운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김다운은 지난달 25일 오후 중국동포인 박모(33)씨 등 3명을 고용해 안양시에 있는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 아버지(62)
 
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과 벤츠 차량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부모의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중 냉장고에 유기한 아버지의 시신은 평택시에 창고를 빌려 옮겨놨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법률상으로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특정강력범죄(강도 등), 증거가
 
충분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일 경우 등은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신상정보 공개 결정 방침에 따라 김다운의 이름과 나이를 우선 공개했다.
 
경찰청 공보운영지침 수사공보규칙에 따르면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는 언론 노출시 얼굴을 가리는 조치, 즉
 
마스크나 모자 등을 씌우는 조치를 없앤다. 김다운의 얼굴은 오는 26일 검찰 송치 때 공개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