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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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남쪽으로 도주"…이軍 하마스 의사당 점령설도
"가자지구 주민들, 하마스 기지 약탈…정부에 대한 신뢰 없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하게 될 것이다. 제3의 선택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 군은 계획..
2023.11.14 -
이슬람권 지도자들, 이스라엘 성토…이란 "팔에 무기 지원해야"
빈살만 "가자지구 전쟁 반대…인질 석방해야" 팔레스타인 수반 "집단학살 전쟁 직면, 국제적 보호 필요해" 이슬람권 지도자들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 격렬하게 성토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특히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슬람권이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 팔레스타인이 싸울 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가자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하마스 소탕에 나선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2023.11.12 -
이스라엘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규모 공습…하마스 "400명 사상"
이스라엘 "하마스 근거지 장악, 지휘관 사살" 공식 시인 민간 인명피해 증가에 국제사회 "인도적 휴전·교전중단 필요해" 이스라엘이 3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자발리아 난민촌의 한 주택가로 공중에서 폭발물이 수천㎏ 가량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지역 인도네시아 병원의 관계자들은 이에 따른 폭발로 50명 이상이 죽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나 하마스 내무부는 "난민촌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며 "자발리아에서만 400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2023.11.01 -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북부 땅굴 앞에서 본격 교전…"다수 사살"
이스라엘군(IDF)이 남부 국경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가자지구의 한 터널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 중이라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IDF는 이날 오후 에레즈 교차로 인근 지점에서 '가자 지하철'로 불리는 방대한 지하 터널에서 나온 다수의 하마스 무장 대원들을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였다. 이어 IDF는 다수의 하마드 병력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격포 여러 발이 오고 갔으며, 인근 네티브 하아사라 지역에 공습 사이렌 경보가 울렸다고 TOI는 전했다. IDF는 "지상군은 하마스 집결지 두 곳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할 것을 공군에게 요청했다"며 "이를 통해 여럿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
2023.10.30 -
이스라엘 '가자 지상전' 확대 돌입 "최대 공격"…전역 통신두절
미사일 공습, 탱크 사격 장시간 퍼부어…"전면침공 시작은 아냐" 하마스 "저항군 준비됐다…네타냐후 병사들, 가자 땅에 삼켜질 것" '맹방' 美, 지상작전 관련 언급 피해…중동 요르단 "인도주의 재앙"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간)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미사일과 대포, 탱크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을 가하며 지상작전 확대에 나섰다. 이 여파로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통신이 두절되는 등 이스라엘이 이번 사태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자지구 접경지에 정규군 수만명, 예비군 수십만명 등 병력을 집결시켜온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부터 폭격을 집중시키며 공세를 시작했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내외신..
2023.10.28 -
한미일, 위기대응 핫라인 구축 완료…'이·팔 전쟁' 속 가동되나
최신 기술 적용한 음성·화상통신 시스템…"기술담당간 테스트도 진행" 핫라인 가동시 3국간 '위기시 협의 공약' 본격 이행…의제·시점 주목 한미일 3국이 지난 8월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역내 위기시 협의 공약에 따라 핫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인한 정세 변화를 활용해 북한·중국이 기회주의적인 도발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국간 핫라인이 어느 시점에 어떤 의제를 갖고 가동될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국간 핫라인을 설치했으며 기술 담당간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구축한 핫라인은 언제든 3국 정상과 국가안보실장 등이 음성..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