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권진영 "이승기 관련 다툼, 개인재산 처분해 책임질 것"

2022. 11. 30. 16:29스포츠,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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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30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음원 사용료 정산' 갈등과 관련해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도,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떤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후크엔터 직원들께도,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이승기 측은 그간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사용료를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달 15일 소속사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후크 측은 지난해 정산 내역을 쌍방 확인 후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반박했지만, 이승기 측은 2021년 합의서는 음원 수익이 아닌 부동산 투자금에 관한 것이었다고 재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

이하 권진영 대표 입장 전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매니저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1) 최정훈의 조은가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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