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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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헌 개정 무효" vs 국민의힘 "李, 소송 자격 없어"
가처분 심리서 1시간여 공방…재판부, 28일 심리 속행 당의 비상 상황을 새로 규정한 개정 당헌의 효력을 놓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법정에서 1시간여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4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가처분 사건 심문에서 이 전 대표 측 소송대리인은 "지금과 같은 근본조항을 개정하는 경우 당헌 원칙에 따라 전당대회를 통해 효력이 발생한다고 해석해야한다"며 전국위원회 의결만 거친 개정 당헌이 무효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당 전국위의 당헌 개정안 의결 추진이 소급금지원칙에 반하고 반헌법적인 행동이라며 이달 1일 전국위 개최 금지를 주위적 신청(주된 신청)으로,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를 예비적 신청으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국민의..
2022.09.14 -
이준석, 대구 공개 기자회견 "국힘, 朴탄핵 때보다 더 위험…죽비 들어달라"
"尹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 있다"…尹 강조 '자유' 16회 꺼내며 역공 "'새 비대위' 당헌당규 개정, 반헌법적"…尹대통령·윤핵관 저격 "권력자 눈치만 보는 정치인들, 대구가 심판해달라" "금지곡 계속 부르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4일 보수진영의 텃밭인 대구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현재의 당 상황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보다 위험하다고 진단하는 한편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관계자)에 '맹종'하는 현역 의원들에게 죽비를 들어달라며 심판론을 전면에 꺼내 들었다.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공식석상에서 밝히는 것은 지난달 26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이..
2022.09.05 -
與, '이준석 비대위 효력 정지’ 당혹'…내일 의총 열어 논의
법원, 주호영 직무집행 정지…與 "당 진짜 비상상황" 차기 전대 시기도 미궁 속으로…權직대 체제로 다시(?) 법원은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비대위 의결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모든 법적 쟁점에서 국민의힘 주장을 완전히 탄핵하고, 이준석 전 대표의 주장은 100% 인용했다. 이 같은 재판부 판단 기저에는 당원과 국민에 의해 선출된 당대표의 지위는 엄격하게 보장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26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에서 심리한 이번 가처분 신청 사건의 핵심 쟁점은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출범할 만한 ‘비상상황’이었는지 여부였다. 국민의힘 당헌 96조 1항은 ‘당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2022.08.26 -
내 입 막아봐, 절대 침묵 않을거야”… 이준석 띄운 ‘노동요’ 심상찮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글을 쓰면서 듣는 오늘의 노동요”라며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수록곡 중 하나인 ‘Speechless(말을 못하는)’를 공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 노래는 MV(뮤직비디오)보다 영화 속 장면이 더 낫다. 저는 카페트는 아니고 전기차를 타지만 어쨌든 알라딘의 결말은 A Whole New World(완전히 새로운 세상)입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1992년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각색해 2019년에 실사로 제작된 영화 중 일부가 나오는데, 자스민 공주가 강제로 구금당하게 된 상황에 저항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들어가 있다. 3분 19초 분량의 영상에서 이 전 대표는 55초 부분부터 재생되도록 ..
2022.08.19 -
이준석, 尹측과 사퇴 조율說에 "누가 얘기하길래 일언지하 거절
"'尹 6월 독대' 부인, '이준석 거짓말쟁이 만들기' 작전…내 징계에 정무적 판단" "당내 사고 치는 걸 보면 '진박'보다 '윤핵관'이 못하지 않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6일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 측과 자진사퇴 시기를 조율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누가 그런 얘기를 해서 저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지난달 초에 대통령 측과 자진사퇴 시기를 조율한 중재안이 오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맞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게 다다. 저는 일언지하에 '그런 얘기 하지도 말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협의한다는 것 자체가 오해를 사기 딱 좋고 기본적으로 신뢰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고 이러면 '당..
2022.08.17 -
與, 이준석 '양두구육' 개고기 발언에 시끌…尹 겨냥 놓고 논란
김기현 "제 눈 속 들보는 못 깨닫나" 김미애 "尹, 개고기로 비하될 분 아냐" 이준석 반박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다시 '양두구육(羊頭狗肉)' 표현을 꺼내들면서 당내 파장이 일고 있다. '양두구육'은 '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이 대표가 이 표현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른바 '내부총질'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된 후인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를 받아와서 판다"고 적었다. 당시 이 대표의 발언을 놓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일기도 했..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