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2. 07:56ㆍ스포츠,연예,방송
이찬종이 성추행 훈련사 논란 당사자가 자신임을 밝히며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애먼 피해자들이 등장했다.
최근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로 일하던 여성 후배에게 상습적인 성희롱과 강제추행을 일삼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해당 훈련사가 누구인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명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도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됐다. 강형욱은 자신의 사진이 모자이크 된 채 마치 논란 속 인물인 것처럼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강형욱은 "오늘 아침부터 주변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며 "그 놈도 나쁜데, 저런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 매직이랑 날라가 지켜보고 있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런 가운데 SBS '동물농장' 등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이찬종은 21일 직접 공식입장을 내고 여성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고소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A씨와 센터장 B씨가 자신들의 직장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돼 징계를 받자 무고행위를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찬종 측은 "A씨와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어떠한 신체 접촉이나 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또한 A씨를 무고죄로, B씨를 공갈, 강요, 무고 교사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이 외에 앞서 논란에 거론된 강형욱 등 훈련사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달했다.
그간 이찬종이 출연했던 '동물농장' 측은 즉각 출연분 편집에 나섰다. '동물농장'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이찬종과 관련해 "고정출연이 아니라 필요할 때 자문을 구했던 것"이라며 "예정된 촬영분은 없다. 지난 19일 방송은 재편집을 거쳐 재방송, VOD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억울한 피해자가 거론된 데 이어 동물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에선 기존 출연 분량마저 들어내게 한 성추행 논란. 이찬종 측은 무고로 맞고소를 하며 반박한 가운데 사건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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