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결승2차전] 베트남 하노이 태극기 든 축구팬

2018. 12. 15. 21:39스포츠,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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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펼치는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 앞에 태극기를 든 베트남 축구 팬들이 몰려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FIFA랭킹 100위)이 잠시 뒤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놓고 말레이시아(FIFA랭킹 169위)와 격돌한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원정 무승부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만큼 베트남이 10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다. 일본 기업 스즈키가 스폰서를 맡아 '스즈키컵'으로 불린다. 지난 2008년 우승국인 베트남은 이번 결승전에서 이기면 10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박 감독이 지난해 10월 맡은 뒤 베트남 축구팀은 뛰어난 기량과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지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2차전은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SBS·SBS 스포츠 그리고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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