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VS소속사 ‘전속계약 분쟁’ 소속사 8000만 원 가압류 신청

2021. 8. 18. 14:17스포츠,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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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WIP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김민정이 WIP에 법인 예금 채권 8000만 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했다.

17일 WIP 관계자는 “김민정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예금 채권 가압류를 신청한 것이 맞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김민정은 최근 소속사인 WIP를 상대로 계약이 만료됐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계약 기간 동안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지난 3월 재계약 협상 결렬로 계약이 끝났다는 것.


WIP 측은 “매우 유감이다.

본인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현재 무대응 중에 있다. 김민정과 원만하게 해결하려 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낸 상황이다. 협회에서 낸 결론에 따를 것”이라 밝혔다.

 

김민정의 가압류 신청은 출연료 정산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김민정이 소속사 WIP에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는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민정은 상호 협의 및 재계약 협상 결렬로 지난 3월 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WIP는 이와 정반대의 입장이다. WIP 측은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촬영이 끝난 최근까지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보고 있었기에 이를 동의할 수 없다는 것.

 

소속사 측은 “김민정과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 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WIP는 영화 ‘타짜: 원아이드 잭’ 관련 손해 배상을 비롯해 김민정 소유 작택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 불법 집행된 광고물 사용 중단과 손해 배상, 전 소속사의 미 정산금 지급 소송 등을 마무리 지었다. 출연료 역시 계약에 따라 지불했다며 “앞으로도 김민정과 전속계약의 연장 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이 현재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악마판사'의 최근 촬영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봤다며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됐다고 맞섰다. 또한 '악마판사'가 방송 중인 현재까지 김민정의 활동에 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김민정의 ‘악마판사’ 출연료 일부 미지급에 대해 현재 80%가 지급됐으며 나머지 역시 비용 처리 및 정산 과정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현재 WIP는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견 해소를 위해 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김민정은 현재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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