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진노랑상사화' 개화

2021. 7. 20. 10:32라이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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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가 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노랑상사화는 꽃 피는 시기와 잎이 나는 시기가 달라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상사화(相思花)의 일종으로 한국 특산식물이다.

1998년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진노랑상사화 자생지는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어 탐방객의 출입이 금지된다.

이에 공원사무소는 유전자원 및 증식기술을 확보, 자생식물 증식장에서 증식한 개체를 내장산국립공원 매표소 입구 동구리 자생식물관찰원에 식재, 보호하고 있어 탐방객들이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최관수 자원보전과장은 “진노랑상사화의 희귀성으로 불법채취에 의한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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