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주담대 열흘간 1.2조↑…50년만기 대출에 연령제한 둘듯
'만 34세 이하' 유력…고삐풀린 인터넷은행 주담대도 제동 임박 당국 "중·저신용자 대출 주력하라는 인가 취지에 안 맞아" 은행권 "부동산 경착륙 막으려 정부가 규제 푼 영향인데…" 불만도 이달 들어 열흘 만에 주택담보대출이 1조원 이상 또 불어나는 등 한국 경제·금융 위기의 잠재 뇌관인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최근 인기를 끄는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에 일제히 연령 제한을 두는 등의 방법으로 다시 가계대출의 고삐를 죌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중·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이라는 인가 취지에 맞지 않게 공격적으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몰두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대출 규제 부활..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