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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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벌어진 초유의 한미 금리차…환율상승·자금유출에 '촉각'
1,300원 밑도는 환율·외국인자금 순유입 지속에도 불안 커져 한은, 가계부채도 늘어 추가 인상하자니 경기·부동산PF 걱정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더 올려 역대 최대폭이었던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다. 2%p로 벌어진 역전 폭은 과거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수준으로 그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커졌다는 뜻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이 반년 가까이 기준금리를 3.50%로 묶어 둔 사이 최근 가계대출까지 다시 빠르게 늘면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다음 달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 추가 인상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2023.07.27 -
1,340원마저 돌파한 환율…물가정점 지연·경기둔화 압력 가중
원화가치 하락에 수입물가 상승…기준금리 인상 가속할 수도 환율 상승, 수출효과보다 수입원가 부담 더 커…무역적자 확대 우려 정부 "경상수지 흑자 지속…대외건전성 양호"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여만에 장중 1,340원마저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세의 정점이 지연되고 경기 둔화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물가 상승세는 소비를 둔화시키고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키우게 된다.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의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급등한 달러당 1,339.8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40.2원까지 뛰어오르며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1,340원을 넘어섰다...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