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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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기시다와 회담…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전망
나토 계기 개최…'외환위기 대응'·'공급망 안정화'도 의제 오를 듯 리투아니아 일정 마치고 국빈급 방문 위해 폴란드로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 최대 관심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안전성 확보 문제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을 기회로 신뢰를 확인하고 마음을 터놓고 협력, 발전하도록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우리나 일본이나 같은 입장"이라며 "그래서 사전 조율을 하지는 않지만, 오염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
2023.07.12 -
尹-기시다, 내주 정상회담 조율…후쿠시마 오염수 논의될 듯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대통령실 "尹, '우리국민 건강 최우선' 입장·원칙서 언급할 듯" '후쿠시마 처리수' 표현엔 "정부 공식은 '오염수'…방류 시점 이후는 '처리수' 아니겠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방문 일정을 발표하며 "이번 순방 기간 중 한일 정상회담도 갖는 것으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모두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12일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만큼 나토 정상회의와는 별개로 양자 회담을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최대 관심사는 일본 후..
2023.07.06 -
외통위 한일정상회담 충돌…"대통령 탄핵사유" "文정부가 방치"
野 "친일적 결단·외교 대참사"…'천공' 거론하며 "제2 국정농단" 與 "누군가는 처리해야 할 폭탄…한일 새미래", 박진 "정책판단 탄핵 사유 아냐" 여야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회의 시작 직후부터 이번 정상회담을 "친일적 결단", "외교 대참사"로 규정하며 맹폭했고, '대통령 탄핵 사유'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매번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사고를 쳐 왔는데 이번엔 해도 해도 너무했다"며 "윤 대통령의 방일은 대승적 결단이 아니라 국격을 무너뜨린 친일적 결단이자 외교 대참사"라고 주장했다. 김상희 의원은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2023.03.21 -
尹-기시다, 강제징용 문제 논의…"조속한 해결 위해 계속 협의"
北 도발 규탄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예정 시간 훌쩍 넘겨 45분 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와 45분 동안 회담했다. 애초 예상됐던 30분을 훌쩍 넘겼다. 양국 정상은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처음 대좌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를 표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2022.11.14 -
日관방장관, 소마 공사 발언 "매우 부적절"…유감 입장 표명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19일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한 성적 비유를 한 것과 관련, "어떠한 상황, 맥락 하에서 한 것이라도 외교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한 것에 대한 대응을 묻는 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가토 장관은 소마 공사에 대한 문책성 경질론이 나오는 것에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가 엄중 주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그러면서 "재외공관 직원의 넓은 의미에서 인사 문제가 된다"며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소마 공사의 재임 기간 등을 고려..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