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 일가족 3명 실종,초등생 父, 지난해 폐업…경제적 어려움 겪어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겠다며 떠난 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에 대해 경찰이 닷새째 수색 중이지만 행방을 추정할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지난 22일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인 조유나(10)양과 부모(30대) 등 일가족 3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이 가족은 조양이 재학 중인 학교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교외체험 학습을 신청했다. 교외체험 학습은 학교장 승인을 받으면 학생이 가족여행 등으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학사 제도이다. 조양 가족은 교외체험 학습 기간에 농촌마을에서 살아보기 등 자치단체 운영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교외체험 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조양이 출석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