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길바닥’ 신세…푸르밀, 히트상품·푸르밀 전 직원 해고
내달 전직원 400여명 정리 해고 통보 LG생건에 매각 불발 후 사업 종료 결정 신동환 대표 2018년 취임 후 적자 지속 수년간 적자행진을 면치 못했던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사업 종료의사를 밝히면서 비피더스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 제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고, 푸르밀을 떠받치던 전국의 직원들 역시 하루 아침에 뿔뿔히 흩어지는 상황이 됐다. 지난 17일 푸르밀은 최근 전 직원에게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푸르밀 전 임직원으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406명 수준이다. 해고 시점은 11월 30일로, 정리해고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전 사원이다. 푸르밀은 메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됐다”..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