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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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이·팔 전쟁, 최악의 경우 유가 배럴당 150달러 전망"
"현재는 제한적 영향…3가지 시나리오 따라 유가 93~157달러" "유가상승 지속시 식량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개도국 식량위기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이 지금보다 커지면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유가는 약 6% 올랐으며, 농산물과 대부분 금속을 비롯한 다른 원자재 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배럴당 평균 90달러인 유가는 세계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내년 81달러로 내려가고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4.1% 하락할 것으로 세..
2023.10.31 -
한미일, 위기대응 핫라인 구축 완료…'이·팔 전쟁' 속 가동되나
최신 기술 적용한 음성·화상통신 시스템…"기술담당간 테스트도 진행" 핫라인 가동시 3국간 '위기시 협의 공약' 본격 이행…의제·시점 주목 한미일 3국이 지난 8월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역내 위기시 협의 공약에 따라 핫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인한 정세 변화를 활용해 북한·중국이 기회주의적인 도발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3국간 핫라인이 어느 시점에 어떤 의제를 갖고 가동될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국간 핫라인을 설치했으며 기술 담당간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구축한 핫라인은 언제든 3국 정상과 국가안보실장 등이 음성..
2023.10.17 -
이·팔 전쟁 사망자 1천800명 넘어…이, 가자지구 공습 지속
이스라엘군 "하마스 대원 시신 1천500구 발견"…하마스, 인질 살해 협박 일부 중재 움직임에도 양측 모두 타협 가능성 일축 유엔 "전면 봉쇄는 국제법 위반"…EU, 이·팔 외무장관 긴급회의 초청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사망자가 1천800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천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이 전면 봉쇄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사회가 중재 노력에 나섰지만, 양측 모두 완강한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 이스라엘 1천명 이상·가자지구 830명 사망…더 늘 수도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하마스의 공격..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