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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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하루만 제주항공 동일기종서 랜딩기어 이상…21명 탑승포기
"기장, 안전점검 필요하다 판단"…대체편으로 2시간 늦게 김포공항서 이륙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과 동일한 문제에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B737-800 기종)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에서 이상이 발견됐다.제주항공은 즉각 이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 오전 7시 25분에 김포공항에 착륙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륙 직후 6시 57분경 랜딩기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고 해당 편 기장은 ..
2024.12.30 -
일부 희생자 신원확인 애로…장례 절차 시간 소요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중 159명 지문채취…시신 인도 위한 법적 절차 필요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179명 모두 수습됐지만, 신원 확인 등 관계 당국의 현장 후속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30일 현장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류품 등의 수거 중인 수습 당국은 이날도 후속 작업을 이어간다.희생자 전원을 수습했지만, 사고 충격으로 일부 시신의 경우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추가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다.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검시·검안의의 사체 검안서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해서 장례 절차에도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다만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위해 잔해 대부분은 현장에 보존한다.전체 181명 탑승객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자를 수습한 당..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