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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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소비자 수백명 점거' 티몬, 결국 새벽 현장 환불접수 시작
운영사업본부장 "자금 사정 여의치 않아…우선 여행 상품 포커스 맞춰 해결"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분노한 소비자들의 현장 점거에 26일 새벽 결국 본사에서 환불 신청을 받았다.이런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새벽부터 찾아와 동이 트기도 전에 티몬 신사옥 앞에는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6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을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권 본부장은 "자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순차적으로 해결해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2024.07.26 -
위메프·티몬, 정산·환불 지연…판매 상품권 사용도 막혀
"결제 추정액 기준 현재 피해 규모 1천억원 넘을 것"PG사들이 카드결제 취소 막아…환불금 입금 기다려야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위메프와 티몬에선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행상품뿐 아니라 상당수 소비재 판매도 중단됐고, 할인 판매한 상품권 사용도 막혔다.업계에선 현재까지 위메프와 티몬 결제 추정액을 근거로 추산할 때 피해 규모는 최소 1천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4일 큐텐그룹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큐텐그룹 유동성 부족 사태는 계열사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큐텐의 해외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되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위메프, 최..
2024.07.24 -
티몬·위메프 카드거래 막혀…은행 선정산대출 취급 중단
금융당국 "지급상황 모니터링…관련 대응 고심"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 등에 결제·취소 등 신용카드 거래가 막히고, 은행들의 선정산대출 취급도 중단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와 거래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가 이들 이커머스와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이에 따라 티몬·위메프에서 신용카드로는 티몬·위메프에서 결제가 불가능하고, 결제 취소에 대한 환불도 당분간 어려워졌다.PG업체 관계자는 "더이상 추가 피해 고객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차원"이라며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환불받으려면 티몬에 직접 문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주요 은행들은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 등에 대해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KB국민은행은..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