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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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설치고 목 쉰 김연경,신들린 경기력 "한국 4강 진출 디딤돌
“누구도 우리의 준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국 여자배구를 9년만에 올림픽 4강에 끌어올린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4일 터키와의 8강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하나의 팀이 돼 4강 무대를 밟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처음 8강 상대가 터키로 결정된 뒤엔 나도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어젯밤엔 잠이 전혀 오지 않았다. 밤 10시에 침대에 누웠는데 오늘 새벽 5시 무렵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의 터키를 만나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7-25 18-25 15-13)로 승리했다. 랭킹 13위의 한국은 세계 최정상급 리그를 갖추고, 국제무대에서도 점점 힘을 내는 터키를 상대로 잘 싸웠다. 주장 김연경(..
2021.08.04 -
여자배구, 팽팽한 긴장속 한일전 3-2 대역전 승리… 8강 진출 확정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승리였다.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 승리하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일본과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9, 19-25, 25-22, 15-25, 16-14) 승리를 따냈다. 첫 경기 브라질 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린 한국 여자배구는 3승 1패로 남은 세르비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에 올랐다. 대역전극이었다. 1,3세트를 따냈지만 일본에게 2,4세트를 내주며 최종 5세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9-9까지 팽팽하게 이어진 승부는 일본의 코가 사리나(25)가 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면서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12-14까지 점수가 벌어지면..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