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잘 가" 두 아들과 아내 살해범, 그의 목소리는 녹음됐다
큰아들 휴대폰 '15시간 녹음' 속 아빠는 "나 죽는 거죠? 그렇지!" "아디오스, 잘 가" 아들→ 절규한 아내→ 목격한 아들 차례로 검찰 수사 중 '명, 소심이, 쩐' 다중인격 주장 檢 "이상 소견 없어… 죄 상응하는 처벌해야" 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사건이 있습니다. 한국일보 기자들이 사건의 이면과 뒷얘기를 '사건 플러스'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지난해 10월 25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중년 남성이 흐느끼며 전화기를 들었다. 자신의 아내와 중학생(15), 초등학생(10) 아들이 전부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는 신고였다. 경기 광명시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피를 흘린 채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세 모자를 발견했다. 평범한 가정의 엄마와 두 아들이 한날 한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