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사람들' '패스트 라이브즈'…韓이민자 콘텐츠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 사회 '다양성 추구'와 맞아떨어져 "K-콘텐츠로 한국 문화 친숙…누구나 공감할 주제 다뤄" 한국계 배우·감독이 주축이 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골든글로브 3관왕,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4관왕에 이어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11개 부문 후보에 들어 다관왕 가능성이 점쳐진다. '성난 사람들'이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쓰는 것은 이른바 '코리안 디아스포라'(한국인 이민자) 콘텐츠가 미국 주류 문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데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흥행한 데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미나리'부터 '패스트 라이브즈'까지…이민자·소수자 포용 강해져 한국계 이민자 콘..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