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6년 만에 파업 돌입...장기화 시 시민 불편 가중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간 교섭이 파업 예고일 하루 전인 29일 최종 결렬됐다. 최대쟁점인 인력 감축안을 사측에서 유보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거절하면서, 서울지하철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을 하게 됐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양대 노조로 이뤄진 연합교섭단 측은 이날 오후 10시쯤 "회의를 거쳐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며 "내일 총파업 출정식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30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부터 진행된 마지막 협상에서도 최대 쟁점이었던 '구조조정'에서 노사는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한때 사측이 '원안 수정 불가'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타결 물꼬가 트였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노조는 "..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