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 사자는 떠났지만, 남은 동물도 구해주세요"
김해 부경동물원 숫 사자 없는 실내 우리에 암사자 시 홈페이지에 동물 입양·동물원 폐쇄 민원 빗발 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에 가까울 정도로 나이가 들고 삐쩍 마른 채 낡고 열악한 실내 시설에서 홀로 지내는 것이 알려져 관심을 끌었던 경남 김해시 부경동물원 숫 사자.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동물원이 "여생이라도 편안하게 지내도록 하겠다"며 지난 7월 5일 부경동물원 숫 사자를 데리고 갔다. 청주동물원이 부경동물원 숫 사자에게 '바람이'라고 새 이름을 붙였다. 청주동물원은 지난달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살이 오르고 활발해진 바람이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 숫 사자의 딸인 암사자 등 많은 동물이 여전히 부경동물원에 갇혀 있다며 다른 곳으로 입양해 달라는 요청과 동물원 폐쇄까지 요구하는 ..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