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스트, 이재명·정진상에게 인허가 청탁”
검찰, ‘또 다른 로비스트’ 영장청구서에 적시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 사건,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한 뒤 ‘백현동 의혹’ 관여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백현동 사업의 로비스트 A씨에 대해 ‘재판 위증’ 등 별도 사건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그 영장 청구서에 수사팀이 파악한 ‘백현동 의혹’의 기본 골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백현동 사업자인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지난 2013~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출신인 김인섭씨와 민주당 주변에서 활동했던 A씨를 영입했으며, 김씨와 A씨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진상 정책비서관, 성남시 공무원에게 청탁해 ‘백현동 부지 용도 4단계 상향’이 이뤄졌다는..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