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서 나온 희한한 장면…외야수 글러브 맞고 홈런
에인절스 렌히포, 행운의 홈런…심판 판정은 그때그때 달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타구가 수비수 글러브를 맞고 담장을 넘어가 홈런으로 인정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내야수 루이스 렌히포(25)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 0-1로 뒤진 1회말 2사에서 상대 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대형 타구를 날렸다. 시애틀의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우익수 미치 해니거는 빠르게 내달려 낙구 지점으로 향했고, 두 선수는 거의 동시에 뛰어올랐다. 타구는 로드리게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지만, 로드리게스가 공중에서 해니거와 충돌하면서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왔다. 공은 외야 펜스 보호..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