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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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 마약류 파묻은 20대…조기축구 가던 주민이 신고
주말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 액상 대마를 묻던 20대 마약 운반책이 조기 축구를 가던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묻어 '던지기'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마침 조기 축구를 하러 가던 주민 B씨가 이 광경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화단에서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개를 압수하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땅에 묻어둔 카트리지 12개를 추가로 회수했다. A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 나..
2024.10.30 -
경찰,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의혹' 내사…재벌 3세 포함
이선균 측 "수억원 뜯겼다"…공갈 혐의로 마약 사건 연루자 고소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수사 성실히 임할 것"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그는 "마약 사..
2023.10.21 -
펜타닐 패치 있나 묻자…1분도 안 돼 "한 시간 내로 되죠"
SNS 판매상 접촉하니 '흔적 안 남는 거래' 유인…10대도 무방비 노출 처방 통한 오남용 우려도 여전…당국 감시 강화에 취급 중단 병원도 "서울이면 한 시간 내로 되시죠." 소셜미디어(SNS)에 마약 판매 홍보글을 올려둔 판매상에게 온라인으로 비밀 대화를 시도했다.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살 수 있냐고 묻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답이 돌아왔다. 그는 필로폰 1g(약 30회 투약분)은 65만원, 엑스터시 2정은 30만원이라고 적힌 이른바 '메뉴판'을 보내왔다. 피부에 붙이는 펜타닐 패치는 개당 20만원이라고 했다.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암 환자나 수술 환자 등 고통이 극심한 환자에게 투약하는 마약성 진통제다.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지닌 ..
2023.06.27 -
"돈스파이크, 강남 호텔 파티룸 돌며 男女 단체로 마약 파티"필로폰 1천회분 압수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지인들과 호텔 파티룸에서 수차례 마약 투약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 스파이크를 마약류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체포 당시 돈스파이크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는 약 1000회 투약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위치를 바꿔가며 범행했지..
2022.09.28 -
재력가에 마약 탄 커피 먹여 사기도박 벌인 10명 검거
충청지역서 지난해 2월∼올 6월 7차례 범행, 피해액만 1억6천여만원 "사회적 인지도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점 노려" 충청지역 일대에서 재력가를 속여 마약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억대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사기도박 범행을 주도한 총책 A(51)씨와 B(47)씨 등 6명을 사기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재력가들에게 여성과 함께 골프 여행을 하자고 속인 뒤 충북 진천과 보은 지역 숙소에서 커피나 맥주에 필로폰 등 마약류 약물을 넣어 먹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판단력이 흐려진 틈을 이용해 사전에 계획한 대로 도박을 하자고 바..
2022.09.13 -
과자봉지 뜯었더니 마약이 '와르르'…환각 파티용도 발견
부산본부세관, 마약류 밀반입한 외국인 노동자 3명 구속 송치 동남아 국가로부터 환각 파티용으로 쓰이는 신종 마약류 등을 몰래 반입한 외국인 노동자가 잇따라 검거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동남아 국가로부터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외국인 노동자 A씨 등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2021년 10∼11월 합성 대마 1천950㎖를 과자류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합성 대마는 화학물질을 합성해 대마초의 환각 성분과 유사한 효과를 내도록 한 것으로, 기기만 있으면 쉽게 흡연할 수 있도록 전자담배 용액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지인들의 거주지로 발신지를 설정해 국제우편으로 5차례 걸쳐 마약류를 반입했다. 이들은 자신이 일하는 외국인 전용 유..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