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암살 위협’ 트럼프 경호 맡는 로봇개 정체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경호에 투입됐다. 11일 뉴욕포스트 등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자리 잡은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주변을 순찰하는 로봇개가 포착됐다. 로봇개의 몸체에서는 미국 비밀경호국을 뜻하는 ‘USSS’ 글자가 확인됐다.미 비밀경호국은 “로봇개는 비밀경호국의 자산이며 이를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 보안을 위해 사용 중”이라며 “구체적인 기술 사양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로봇개들은 우리의 경호 활동을 지원하는 감시 기술과 첨단 센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과정 중 두 차례 암살 위협을 겪었다.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암살 시도범이 쏜 총에 오..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