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 라면가격 줄줄이 인하…빵·과자 가격도 주목
농심·삼양식품, 경제부총리 권고 이후 9일만에 가격 낮춰 농식품부, 전날 제분업계 소집해 가격 안정화 협조 요청 농심과 삼양식품이 27일 라면 가격을 내달부터 인하한다고 전격 발표함에 따라 다른 라면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잇따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내달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각각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라면 1봉지 가격은 소매점 기준 1천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천500원에서 1천400원으로 낮아진다. 삼양식품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내린다. 다만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불닭볶음면은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가격 인하에 따라 해외 가격을 내리면 전체 매출에 미치..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