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고대 동굴서 약 13만년 전 데니소바인 소녀 어금니 확인
동남아서 첫 출토…시베리아서 열대지역까지 다양한 기후 적응 입증 코브라동굴서 출토된 데니소바인 소녀의 어금니 라오스 고대 동굴서 화석 인류인 데니소바인 소녀에게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어금니가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네안데르탈인의 사촌 격인 데니소바인은 화석이 드문데다 동남아 열대 지역 거주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호주 플린더스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코펜하겐대학 고인류학자 파브리세 데메테르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라오스 북동부 안남산맥의 석회암 동굴 '탐 은구 하오(Tam Ngu Hao) 2'에서 발굴한 어금니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코브라 동굴'로도 불리는 이 동굴은 7만 년 전 현생인류 조상의 화..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