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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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경기둔화 우려로 기업 체감경기 1년 8개월만에 최악
10월 전산업 업황 BSI 76…전월보다 2p↓ 부동산 BSI 전월비 10p 내린 67…1년 4개월만에 최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년 8개월 만의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6으로, 9월(78)보다 2포인트(p) 내렸다. 지난 2021년 2월(76)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산업 BSI는 지난 7월 80에서 8월 81로 올랐지만, 9월(78)과 10월(76)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BSI가 하락..
2022.10.26 -
美, 이례적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미 금리 한 달만에 재역전
올해말 금리 4.4% 전망…올해 최소 한 차례 더 자이언트 스텝 올해말 물가상승률 5.4%로 상향…성장률 1.7%→0.2%로 대폭 하향 美 금리 3.00~3.25%로 2008년 이후 최고…韓, 금리 인상 불가피할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가 3.00~3.25%로 오르게 돼 한 달 만에 다시 한국 금리를 크게 넘어서면서 한국 경제에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2022.09.22 -
파월 "또한번 대단히 큰폭 금리인상 가능"…고금리 유지 시사
잭슨홀 연설 "한번 물가지표 개선으론 부족…금리인상 쉬어갈 때 아냐" 물가안정 강조하며 "당분간 제약적 통화정책 유지…조기정책완화 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큰 폭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경제에 부담이 될 정도의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을 반복한 것이다. 당시 금리인상 결정 이후 7월..
2022.08.27 -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 부동산 시장 빙하기 진입
하우스푸어 위기 고조…아파트 매매 역대 최소 경신 관측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금리 인상으로 월세 거래만 늘듯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으로 오르면서 부동산 거래 시장은 '빙하기'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연 2.25%인 기준금리를 연 2.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11월과 올해 1·4·5월에 0.25%p씩 다섯 차례 오른 데 이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0.50%p 올리는 '빅 스텝'이 단행됐다. 이날을 포함해 기준금리가 네 차례 연속(4·5·7·8월) 인상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기준금리가 이처럼 급격하면서도 꾸준히 인상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 대출을 받았거나 받아야 할 차주의 입장에서는 이자가..
2022.08.25 -
금리인상 중소기업·소상공인 , 경제악순환 유발할수도
코로나19(COVID-19)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기업계가 한국은행 산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26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강화된 거리두기로 매출감소가 심화되고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하기로 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2018년 11월 이후 2년9개월(3..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