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군의관·공보의 투입…'이탈 전공의' 처분통지 속도
4주간 20개 병원에 인력 지원하며 '비상진료체계' 강화 의대 교수들, 비상총회·시국선언 등으로 '전공의 보호' 나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이 지속하자 정부가 11일부터 현장에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통지에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 역시 집단행동 조짐을 보여 갈등은 갈수록 격화하는 양상이다. 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4주간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워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투입되는 인력은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과 진료 지연 등의..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