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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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거스르는 한국 금융…금리 7% 넘었는데 가계대출 1.6조↑
은행 대출금리 상단, 9개월 만에 최고…정기예금도 4%대 회복 은행권 "당분간 금리 오를 일만 남았다…당국 규제가 변수"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금리와 함께 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미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 작년 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은행권은 긴축 장기화뿐 아니라 정기예금 만기 도래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당분간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고금리 전망과 경고에도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서만 1조원 넘게 또 불어났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만 집중한 탓에 긴축 여파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경계와 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ADVERTISEMENT ..
2023.09.24 -
부동산 회복 조짐에…5월 가계대출 2개월 연속 증가
5월 은행권에서만 4조2천억원 늘어…1년7개월 만에 최대 폭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조8천억원 증가…2금융권은 1조4천억원 감소 은행 기업 대출은 7조8천억원↑…은행 예금 8조2천억원 빠져 올해 들어 주택구입자금 수요가 점차 살아나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개월 연속 늘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1천56조4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2천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 2021년 10월(5조2천억원)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07조9천억원)이 4조3천억원 ..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