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의조은가요(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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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해제 예고에도 썰렁한 주택시장…"좀 더 지켜봐야"
14일 조정지역 풀리는 경기도 "가격 올려도 되나" 집주인 문의만 평택·안성·파주 등 9월말 규제 해제지역은 아파트값 낙폭 더 커져 대출 풀어도 금리 부담에 매수세 아직 관망…전문가 "금리 인상 끝나야 회복" "규제지역 해제 후 달라지는 게 뭐냐, 가격을 올려도 되냐는 집주인들의 문의 전화는 더러 있지만, 아직 집을 사겠다는 문의는 없어요. 당장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정부가 지난 10일 규제지역 해제 지역으로 발표한 화성 동탄2 신도시의 한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규제지역 해제를 포함해 대출·청약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냉랭한 모습이다. 이번 수도권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해제일이 14일로, 아직 본격적으..
2022.11.13 -
"손흥민, 14만㎞ 이동"…국제축구선수협, 겨울 월드컵 정면 비판
유럽 리그 선수들 쉴 시간 없이 카타르행 강행군 "월드컵 뒤에도 회복할 시간 부족…정신적 과부하도 염려"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전한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갈 지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도 출전한다. 국제 축구선수 권익 보호 단체가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을 주요 사례로 들며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한 살인적인 일정을 비판했다. 영국 BBC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다음 주 발표할 이런 내용의 보고서 일부를 입수해 12일(한국시간) 공개했다. 보고서는 추춘제로 진행되는 유럽 축구의 오프 시즌인 여름에 열리던 월드컵이 이번에는 카타르의 무더위 탓에 11월 20일 개막하게 되면서 많은 선수가 살인적인 경기 일정에 시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2022.11.12 -
구급차 "비켜주세요" 호소에도 끝까지 막아···'민폐 그랜저'의 최후
응급환자 1초가 급한데···3분 가까이 도로서 허비 "우측으로 좀" 방송에도 요지부동···결국 檢 송치 응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약 3분간 가로막고 버틴 차주가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응급 환자 이송중인 구급차 가로막은 그랜저, 검찰 송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구급대원의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 9월 3일 오후 8시께 서울 영등포의 한 도로에서 한 그랜저 차량이 중앙선을 살짝 밟아 도로 정중앙을 가로막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구급대원은 꽉 막힌 도로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환자를 이송하던 중이었다. 대다수의 차량은 좌우로 비켜선 채 길 터주기에 나섰다. 그러나 구급차 바로 앞에 있던 그랜저 차량은 비켜주지 않았다. 그랜저 바로 앞에 있던..
2022.11.11 -
文 "풍산개 양육비 모두 부담…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
"근거 규정 부재 장기화 탓…지금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감사 나설지도" "정쟁 그만하고 시행령 잘 정비해두길"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양육 문제를 두고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돼 책임지게 되는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곰이'와 '송강'을 양육비 문제로 파양했다는 여권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당시)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시스템이 없었고, 과거처럼 서울대공원에 맡기는 게 적절했느냐는 비판이 있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
2022.11.10 -
해밀톤호텔 압수수색…"불법 건축물로 길 좁게 만들어"대표이사 입건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참사 현장 골목과 맞닿아 있는 해밀톤호텔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측이 설치한 불법 구조물 탓에 좁아진 주변 골목이 참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장기간 5억원 이상의 이행강제금을 내며 배짱 영업을 해온 해밀톤호텔의 ‘비호 세력’ 존재가 드러날 수도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이모(75)씨를 건축법 및 도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특수본은 동시에 이씨의 집과 해밀톤호텔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해밀톤호텔은 본관 2층 북쪽과 서쪽 및 별관 1층에 불법 구조물을 짓고 해당 도로를 허가 없이 점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압수..
2022.11.10 -
文 풍산개 반환 놓고 여야 공방…"견사구팽" vs "현정부 잘못"
與 "개 세 마리도 책임 못 지는 사람에게 나라 맡겼나 한탄" 野 "사달 원인은 尹대통령 허언 또는 정부의 못 지킨 약속" 여야는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던 풍산개 2마리를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돈 문제로 파양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며 문 전 대통령측을 비판했고, 야당은 법령 미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벌어진 것이라며 책임을 현 정부에 돌렸다. 조은희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에서 "오죽하면 개 세 마리도 책임 못 지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겼냐 하는 한탄이 있다"며 "북측에서 선물 받은 풍산개의 이미지를 활용하고, '견사구팽' 시킨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서일준 의원도 운영위 ..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