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의조은가요(1276)
-
김태효 '한일회담 위안부 거론' 보도에 "정상간 대화 다 공개못해"
"기시다, 2015년 위안부 합의 때 외무상으로서 '통절한 반성' 낭독" "日,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학수고대하던 해법' 깜짝 놀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와 독도 문제가 거론됐다는 취지의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정상회담에서 오고 간 정상들의 대화는 다 공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 '(기시다 총리가) 위안부 합의를 확실히 이행해달라는 요청을 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 공지에서 "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차장은 다만 "2015년도 한일 위안부 합의의 당사자 ..
2023.03.18 -
"교실에서 마스크 벗기 창피해…옆자리서도 카톡으로 소통"
"마스크 쓴 게 자기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지만 교실에 남은 상흔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 학기를 맞이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대부분 학생이 여전히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한 반(20명 정원)에 1명만 마스크를 벗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체육 시간에도 마스크를 썼다. 한 중학교도 전체 200명 정원에 마스크를 벗은 학생은 10명이 안 됐다고 했다. 고등학교 체육수업에서도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낀 채 운동장을 달렸다.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더 어릴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교에 다녀 벗기를 어색하다고 했다. 중학생은 마스크를 벗은 자기 외모가 ..
2023.03.18 -
[오늘날씨] 내륙 큰 일교차…대기 건조 '화재주의'
토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전날(낮 최고 9~16도)보다 따뜻한 편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
2023.03.17 -
[한일 정상회담] 갈등현안 일단락하고 새 출발 시동…현금화 불씨 변수
정상회담 당일 日수출규제까지 해결…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도 선언 국제정세 급변 속 새로운 협력방향 모색…피해자 반발·국내 부정적 여론 '주시' 한일 양국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방일을 계기로 강제징용 문제와 수출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기존 갈등 현안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향해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그러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서는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국내 일각의 기대만큼 '추가 호응'을 내놨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부의 '속도전'과 국내 여론 및 피해자 입장의 괴리가 한일관계에 계속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속전속결로 묵은 현안 풀려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서 시작돼 수출규제·지소미아까지 얽혀있던 양국의 갈등 현안..
2023.03.17 -
[오늘날씨] 구름 많고 일교차 커…낮 최고 9∼16도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 1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4도까지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5∼10㎜, 남해안은 밤에 1㎜ 안팎 비가 가끔 오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2023.03.16 -
'주최대 50시간대'로 정해지나…반발여론에 69시간서 대폭후퇴
노동부·대통령실 엇박자 논란도…"의견 수렴해 합리적 개선책 내놓을 것" '장시간 근로' 논란을 낳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일주일 최대 근로 허용 시간이 '50시간대'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현재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인데,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개편 방안에 포함된 69시간이 여론의 반발에 부딪히자 대통령실이 급히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입법 예고된 정부안에서 (근로시간에)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
2023.03.16